전공소개
1. 키워드
중남미 | 라틴아메리카 | 학제간 연구 | 라틴아메리카 정치 | 라틴아메리카 사회 |
라라틴아메리카 역사 | 라틴아메리카 문화 | 라티노 | 히스패닉 | 스페인 |
스페인어 |
2. 개요
라틴아메리카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서, 미국,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은 라틴아메리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 또한 라틴아메리카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다소 미흡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기 위하여 서어서문학과는 2012년 ‘라틴아메리카학 연계전공’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인 서어서문학과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의 교수진과 정치외교학부, 사회학과, 인류학과, 지리학과 등 사회과학대학 내 학과들의 교수진이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과목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연계전공생들은 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갖출 수 있고,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가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의 시대에 걸맞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 전공 분야를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접목시키는 전문가로 훈련됩니다.
3. 세부 전공 및 대표 연구 분야
라틴아메리카는 여전히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이므로 변화하는 환경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과목 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으며 전공 설치 이래로 독자적인 연계전공 교과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복부터 세계화 시기까지 라틴아메리카 역사 속에서 주요한 사건과 시기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토대가 되는 통합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을 기르는 <라틴아메리카 연구 입문>,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로 구성된 라티노 공동체가 미국 사회에서 직면한 도전들을 역사적, 현재적 맥락에서 조명하는 <라티노 사회와 문화> 등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수준의 논의를 제공하는 교과목부터 라틴아메리카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 속에 흩어져 살아가는 라틴아메리카 디아스포라에 대해 조명하는 교과목까지 다채로운 교과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교과목은 정치학, 외교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등과 자연스럽게 연계됩니다.
4. 전공 공부를 위해 필요한 역량 및 적합한 학생 유형
202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3년에 걸쳐 선발된 학생 25명 중 서어서문학과 학생이 17명, 사회과학대학 학생이 6명, 공과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이 각각 1명입니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다수인 라틴아메리카와 관련한 연계전공인 까닭에 서어서문학과 학생의 비율이 전체의 56%에 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어 어학 능력을 따로 요구하지는 않으므로 언어 장벽을 우려하며 라틴아메리카학 연계전공에 진입하기를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어서문학과는 다양한 학생 행사, 예컨대 교외교육, 학과 외국어 연극제, 스페인어 캠프, 각종 학술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므로 서어서문학과 학생이 아닌 연계전공생 또한 유대를 강화할 기회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담당 교수와 수강생 사이의 점심 식사나 차담, 개별 상담, 진로 상담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학 연계전공은 외교부 중남미국, KOI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학생 연구논문상, UN 기구 중남미 인턴 프로그램, KOICA 대학생 대상 중남미 인턴 프로그램 등에 연계전공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글로벌 해외공헌단과 협력하여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학생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평소 스페인어와 스페인어권 국가들의 사회/문화에 관심이 있던 학생들뿐만 아니라 추후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직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라틴아메리카학 연계전공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5. 전공에 대한 흔한 오해(Myths)와 사실
많은 사람이 각종 미디어를 통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경제적 상황과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라틴아메리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나라, 어느 사회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입니다.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서울대학교 또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연구와 협력을 확대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라틴아메리카가 지닌 잠재력과 역동성은 부정적인 면을 씻어내고도 남을 만큼 훌륭하다는 점을 증명합니다. 라틴아메리카학 연계전공은 학생들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각종 오해와 편견을 씻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연계전공을 이수하여 라틴아메리카의 가치를 깨달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각종 오해와 편견을 씻어내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 관련
1. 졸업요건
이수학점: 21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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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학 영역 교과목 9학점 포함
2. 전공 교과 이수체계도
3. 탐색을 위한 권장 교과목
교과목 번호 | 교과목명 |
[교양] C30.111 |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사회 |
이 교과목은 학생들이 라틴아메리카의 문학 작품을 통해서 그 사회와 문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라틴아메리카 사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테마와 관련된 라틴아메리카 소설 번역본과 관련 영화, 참고자료를 읽고 감상한 후 수업 시간에 있는 조별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게 됩니다.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카리브, 안데스 원주민 문화 등)와 역사, 인종 정체성 등을 다양한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교과목을 추천합니다. | |
[교양] C10.133 | 스페인어권 문화의 이해 |
이 교과목은 스페인어로 제작된 신문, 방송, 문학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스페인어권 사회와 문화 전반에 관하여 살펴봅니다. 스페인어권에서 일어나는 각종 시사적인 이슈는 물론이고 다양한 시대의 문학 혹은 시청각 텍스트들을 다루며, 그 안에서 스페인어권 문화의 독특하고 풍요로운 문화와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합니다. 스페인어권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심자들과 스페인어권 문화를 학습하여 타자를 폭넓게 수용하는 방법, 깊이 있는 생각을 전개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교과목을 추천합니다. |
기타 정보
1. 탐색을 위한 추천도서
도서명 | 저자 및 역자 | 출판사 | 출판연도 |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상, 하) | 벤자민 킨; 키스 헤인즈 저, 김원중 역 | 그린비 | 2014 |
1492, 타자의 은폐 | 엔리케 두셀 저, 박병규 역 | 그린비 | 2011 |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 그린비 | 2018 |
미국 라티노의 역사 | 후안 곤살레스 저, 최해성 등 역 | 그린비 | 2014 |
졸업생 진로
1. 졸업 후 주요 진로
연계전공 라틴아메리카학은 주전공과 함께 이수하도록 되어 있는 ‘연계전공’의 특성으로 인하여 이수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주전공과 본 연계전공을 말 그대로 연계하여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서어서문학과 학생이면서 동시에 연계전공 라틴아메리카학을 이수하는 학생은 자신의 주전공과 본 연계전공을 연계하여 졸업 후 라틴아메리카 지역 기구의 직원으로 일하거나 외교부에 입부하여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다루는 부서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학술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직업군으로는 앞서 언급한 라틴아메리카 지역 기구 직원, 외교관, 연구자 등이 있으며, 이들 직업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주전공과 연계하여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